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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학 무보 사장, '수출 현장중심 경영'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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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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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기도 소재 태백하이텍 방문…​환변동보험 환수금 고민 해법 제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27일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인 태백하이텍을 방문해 최근 업황 및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보는 현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해결한다는 '현장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현장중심 조직개편 단행 이후 이뤄진 첫 수출기업 방문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김 사장이 방문한 태백하이텍은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제어계측기기 및 반도체 테스트장비 제조업체다. 지난해 3월 환변동보험을 이용하면서 무보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였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글로벌성장사다리' 수출유망기업으로 선정돼 수출 성장단계별 맞춤형 무역보험 서비스를 받게 됐다.

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을 수출 성장단계별로 ‘수출초보기업’, ‘수출유망기업’,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나눠 차별화된 맞춤형 무역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육성시키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날 서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 환율변동성이 클 때 환변동보험을 이용하여 환차손 7000만원을 보전받았지만, 지금은 환율이 저점 수준인 것으로 보여 앞으로 환율상승에 따른 환수금 부담으로 환변동보험 이용이 고민된다”며 애로사항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환율상승시 환수금이 없고 환율하락시 피해를 전액보상하는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 서비스를 2월 중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옵션형 상품 이용시 수출기업의 보험료 부담도 경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자체 및 수출유관기관들과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역대 최대인 40조원의 무역보험을 제공하고 수출기업들을 위한 현장중심 경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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