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가 진행 중인 인재 채용 프로그램에 전 세계에서 53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사진=페라리]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진행 중인 인재 채용 프로그램에 전 세계에서 53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1000: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페라리의 인재 채용 프로그램은 전 세계 대졸자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5명의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자는 1단계 서류 심사와 2단계 온라인 인터뷰를 통과하면 이탈리아 마라넬로로 초청돼 4단계에 걸쳐 최종평가를 받게 된다. 철저한 절차를 통해 선발된 합격자는 6개월간의 인턴십 과정 수료 이후, 페라리에서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된다.
프로그램 참가를 신청한 지원자들은 미국과 영국, 중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 23개국의 대학 졸업자들로 세계적 명문 대학인 옥스드대를 비롯해 MIT, 스탠퍼드, 런던비즈니스스쿨, 칭화대, 모데나대까지 일류 대학 출신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2014년 채용에서는 5300여 명의 지원자 중 96명의 지원자가 온라인 인터뷰 대상자로 선발됐다. 인터뷰 과정에서는 지원자의 성장 과정, 학업 성취도 평가와 함께 기술적 혁신성과 경영 과제의 수행 능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
페라리 관계자는 "페라리는 최고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전 세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단계에 걸쳐 철저히 검증하는 채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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