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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에너지인프라MPL 펀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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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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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마스터합자회사(MPL)에 투자하는 '한화에너지인프라MLP특별자산자투자회사[인프라-재간접형]'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미국 셰일가스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공모형 펀드다.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내 에너지 관련 마스터합자회사에 투자해 자본 차익과 배당 수익을 추구한다.

MLP는 셰일가스 등 에너지의 운송과 관련된 파이프라인을 비롯해 저장ㆍ정제와 같은 중간단계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을 말한다.

중간단계 인프라 사업이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에너지원의 가격 변동과 직접 관련이 없어 향후 에너지 수요 증가와 셰일 에너지 붐 등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또 10년 이상 장기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대부분의 MLP가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도 장점이다.

배당금은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의 사용료 수익 개념으로 연 5~6%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펀드 가입 시 '분기 배당형'을 선택하면 매 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일반 성장형'을 선택하면 배당금이 재투자돼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MLP 투자 장점은 셰일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통해 주가 상승 뿐 아니라 꾸준한 배당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정부의 대체에너지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 모델 역시 MLP 투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상품은 상장지수 대비 낮은 변동성 위험을 부담하고 안정적으로 장기 투자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주식ㆍ채권 뿐 아니라 원유, 가스 등 원자재 가격과도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어 자산배분 차원의 배당 투자를 고려하는 고객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펀드는 외화자산의 70% 이상을 환헤지할 계획이고, 환매 수수료는 3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30~90일에는 이익금의 30%를 징수한다.

상품 가입 및 관련 문의는 메리츠종금증권 전국 본-지점과 고객지원센터(1588-34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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