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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해명, 일베 꼬리표 영향? ‘작은 불씨도 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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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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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해명 크레용팝 해명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크레용팝의 논란과 해명은 어디까지 갈까. 하극상 논란까지 이어지는 그들의 2014년은 순탄치 않다. 무슨 꼬리표가 달렸기에 작은 것도 넘어가는 법이 없을까 궁금증이 밀려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녀시대 등 밀치는 크레용팝’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영상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지난 23일 열린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엔딩 장면으로 전 출연진이 모여 사진촬영을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크레용팝 웨이가 팔을 들어 올리는 순간 그 앞에 있던 소녀시대 써니가 앞으로 밀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웨이가 써니의 등을 밀었다’라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크레용팝 소속사는 “웨이가 팔을 올리는 순간 써니가 앞으로 몸을 숙였을 뿐”이라며 “밀쳤다면 불쾌한 표정을 짓고 돌아봤을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진실공방은 여전하다.

크레용팝은 앞서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회원이라는 논란 및 ‘빠빠빠’ ‘꾸리스마스’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연예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일베는 대중들에게 강한 거부감을 주는데 가수 김진표도 MBC ‘일밤-아빠 어디가2’ 출연 당시 일베 회원 논란으로 하차 요구를 면치 못했다.

노준영 평론가는 “일베는 특정 정치 성향이 강하므로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 대중이 반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크레용팝은 일베 논란뿐만 아니라 사업적 성공에 비해 낮게 평가되는 음악성 또한 반발 심리를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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