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측이 지난 1월 6일 우리측의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호응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자료사진>
김 대변인은 "이산가족들의 염원을 고려해 2월 17일부터 2월 22일까지 5박6일 동안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면서 "이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1월 29일 판문점 북한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우리측 이산가족 상봉 행사 제의에 대해 "북한측이 우리측의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해 오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이산가족 상봉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남북관계에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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