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수사 중 폭발물 소지 10대 러시안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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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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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펜실베이니아 수사 당국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대량살상용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던 러시아 출신의 19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당시 대마초 재배 용의자를 수사중이었으며, 용의자 체포 과정에서 사제 폭탄과 폭탄제조용 재료를 발견,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알투나 캠퍼스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진 블라디스라브 미프타코프라는 이름의 이 러시아 국적 남성은 대량살상무기 및 마약류 소지 혐의로 체포됐으며,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체포된 블라디스라브는 경찰 수사과정에서 "예전에 캘리포니아에 있을 때도 폭발물은 제조한 적이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무언가를 '날려버리기 위해' 폭발물을 제조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블라디스라브의 집에서 대마초의 씨앗과 재배용 조명등 등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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