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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MIT, 스탠퍼드 대학과 함께 미래 자동운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진=포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1/27/20140127113944348230.jpg)
포드가 MIT, 스탠퍼드 대학과 함께 미래 자동운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진=포드]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포드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스탠퍼드 대학과 함께 미래 자동운전을 위한 기술적 문제를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자동운전(Automated driving) 기술은 앞으로 교통수단이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에 대한 미래 변모상을 제시했던 블루프린트 포 모빌리티(Blueprint for Mobility) 비전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다. 이번 연구에는 퓨전 하이브리드 자동운전 자동차가 사용되며, 포드는 장기적으로 미래 완전 자동 운전 기술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사회적, 법적, 기술적 문제들에 관한 해결책을 연구할 예정이다.
포드의 퓨전 하이브리드 자동 운전 연구 차량은 일반 퓨전 모델에 적용된 동일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여기에 레이저 레이더(LiDAR) 센서 4개를 추가해 차량 스스로 주변 환경에 대한 3D 지도를 실시간으로 작성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포드의 MIT와의 공동 연구는 LiDAR 센서를 사용해 자동차가 물체를 감지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더 진보한 알고리즘을 사용해 자동차가 움직이는 다른 차량과 보행자가 어디에 있을지 예측하는 것을 습득하도록 한다. 이 시나리오 계획은 자동차로 하여금 좀 더 주위의 위험을 잘 감지하도록 해 보행자와 차량 등 다른 움직이는 물체를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동선을 계획할 수 있게 한다.
스탠퍼드와 함께 포드는 센서가 어떻게 장애물 주변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큰 트럭과 같은 장애물이 시야를 가리면 운전자는 그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를 신경 쓰게 되는 데, 본 연구는 센서가 마치 사람처럼 장애물 너머 앞을 미리 볼 수 있게 해 필요할 경우 이를 피하는 행동을 취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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