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중소기업청이 함께 추진하는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력·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비 20억 2500만 원을 포함해 총 82억 95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원 항목은 크게 첫걸음기술개발과 도약기술개발,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기술개발 등 3개 부문이며, 이 가운데 도약기술개발과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기술개발 부문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다만 도약기술개발의 세부항목 산연전용, 연구마을, 기업부설연구소 신규설치 등 3개 항목 중 기업부설연구소 신규설치는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지원된다.
첫걸음기술개발은 정부 R&D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년간 최대 1억 원의 국비와 도비를 지원하게 된다.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는 R&D의 원천인 기업부설연구소를 대학·연구기관 내에 설치·운영토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년간 최대 2억 원의 국비와 도비를 지원한다.
충청권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는 첫걸음기술개발이 도비 17억원을 포함해 총 52억 7000만 원이며,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는 도비 3억 2500만 원을 포함해 8억 4500만 원이다.
사업 신청은 첫걸음 기술개발의 경우 총 4회에 걸쳐 2월, 4월, 6월, 8월 해당 월 1~10일간이며, 기업부설연구소는 4월 1~14일까지로,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http://www.smtech.go.kr)에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첫걸음기술개발 대상선정은 ‘접수-기술평가-과제추천-주관기관 모집-대면평가-지원과제 선정’ 순이며,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는 ‘접수-서면평가-현장평가-대면평가-심의조정위원회-협약’으로 진행된다.
공고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042-865-6146)에서 자세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충남도와 중소기업청이 협력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도내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해 기술개발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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