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기반기술 선행연구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출연연 발전전략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출연연간 협력․융합 연구과제 중 하나다.
출연연이 보유 중인 강점기술 중 달 탐사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도출하고 이 기술들의 우주기술화를 통한 융합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과제는 달 탐사선, 기술/과학 탑재체, 심우주지상국, 달 탐사 로버 등 달 탐사에 필요한 4개 중과제로 구성돼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 15개 기관이 협력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과제 별 선행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우주기술로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 융합연구의 진행계획 및 출연연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달 탐사는 우주기술에서 IT, 원자력, 로봇, 자원탐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번 선행연구가 달 탐사를 위한 첫 단추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술융합이 달 탐사에 활용될 뿐 아니라 타 산업으로의 기술파급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달탐사 협력협의회는 지난해 8월 구성 이후 3차례의 논의를 통해 출연연간 협력융합연구의 필요성을 제기, 각 기관별 협력분야 도출 등을 통해 협력융합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해 왔다.
미래부는 각 출연연별 달탐사 기반기술 선행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중심으로 사업에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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