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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고객님~, 개인정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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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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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A, 내외부 접속망 분리해 개인정보 보호체계 대폭 강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고객 개인정보 유출 예방을 위한 인천항만공사의 인터넷 망분리 솔루션 도입이 완료됐다. 내ㆍ외부 접속망 분리를 통해 외부로의 정보 유출에 대한 관리체계가 대폭 강화됐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도입을 추진해 온 ‘인터넷 망분리 솔루션’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동일한 전산망을 통해 사내 그룹웨어와 인터넷 접속이 이뤄짐에 따라 외부 해킹에 따른 정보유출의 위험이 상존했지만 망 분리에 따라 해킹 우려를 불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과거에는 그룹웨어 내 업무 자료나 개인정보 파일이 인터넷을 통해 외부로 보내질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앞으로는 인터넷으로 외부에 자료를 보내기 위해서는 관리자의 승인과 결재를 거쳐야만 가능하다.

아울러 공사 직원이나 외주 용역업체 직원들의 업무 및 개인정보 관리체계도 강화된다.

IPA는 망분리 전에도 운영중인 인천항 포털(www.ipus.co.kr)에 개인정보를 포함한 자료의 게시를 자동 차단하는 솔루션을 운용하는 등 고객 개인정보 보호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보유 중인 고객정보 중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은 전체를 암호화해 저장해 왔다.

IPA는 또 2014년 추진할 정보보안 관련 사업으로 개인정보보호 컨설팅을 선정, 개인정보보호법 위규사항을 분석ㆍ개선하는 한편 주요정보통신 기반시설로 지정돼 있는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의 취약점도 보완해 간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정보와 유지보수 업체 등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내부직원이나 용역업체 직원을 통한 정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시스템 접근 이력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리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춘선 사장은 “재난ㆍ재해 등 물리적 사고는 물론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사고까지도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마음까지 안심시켜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정보보안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데 이어 해양수산부 주관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에서도 산하기관 중 훈련 대응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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