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기간 청소 민원 접수·처리 상황실 전화번호[자료제공=서울시]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6개 구에선 매일, 19개 구에선 격일로 쓰레기가 수거되고 있지만 연휴 4일간은 수집운반업체에서도 휴무에 들어간다. 각 가정, 상가에서는 생활쓰레기를 집안에 보관한 후 연휴가 끝난 후 지역별 수거일정에 맞춰 내 집·내 점포 앞에 배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설 연휴 전 배출된 쓰레기에 대해 일제히 수거, 29일까지 전량 자원회수시설, 수도권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 처리한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를 임시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박스 등 적재함과 임시 적환장을 각 자치구마다 확보하는 등 폐기물 처리시설의 반입 중지에 대비한다.
시는 환경미화원이 휴무하는 설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와 전 자치구에 총 26개반 63명으로 구성된 ‘청소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연휴 기간 중 생활·음식물쓰레기 민원, 투기 신고 등의 신속한 대처에 나선다.
생활쓰레기와 관련한 민원이 있는 시민들은 ‘청소상황실’에 민원을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25개구 총 230명으로 구성된 ‘청소순찰기동반’이 매일 주요 도심지역이나 가로 등의 쓰레기 적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취약지역을 중점 순찰한다. 순찰 중 무단투기가 발견 될 경우엔 과태료를 부과하고, 청소기동반을 투입해 청소토록 한다.
특히 설 당일인 31일을 제외한 30일과 2월 1일, 2일에는 환경미화원 약 1000여 명이 매일 특별근무를 실시한다.
일부 구청에서는 2월 2일 저녁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박희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설 연휴기간에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선 다소 불편하더라도 연휴 중 발생된 쓰레기는 연휴가 끝난 3일부터 배출토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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