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건설사들, 불황에도 사회공헌 활동은 늘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27 15: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건강한 사회 건설 나선 건설사에 눈길

23일 화성시복지타운 ‘나래울’에서 '떡국점심 무료배식에 나선 반도건설 직원들의 모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건설업계가 기부, 봉사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따뜻한 체온 나누기를 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3년 건설사 수주액은 90조원으로 1년 새 10%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사회공헌 금액은 772억8000여만원으로 오히려 7% 가량 증가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23일 설 명절을 맞아 화성시복합복지타운 ‘나래울’에서 동탄신도시 인근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영모 반도건설 사장과 임직원 50여명, 이종길 나래울 관장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와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준비한 떡국 600인분, 생활용품 500개 세트를 지역 기초수급자 및 홀몸노인에게 전달했다. 반도건설 임직원들은 떡국점심 배식과 청소는 물론,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의 식사수발 등을 통해 사랑을 전했다. 정영모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어르신들에게 한 그릇 떡국으로 작은 따뜻함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며 “이웃사랑의 온도는 더욱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도 같은 날 하계동 ‘동천의 집’ 등 복지시설 4곳을 찾아 설맞이 명절음식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중흥건설 임직원들은 지난 8일 세종시에 700여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15일에는 정원주 사장이 광주광역시의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14호 회원(전국 453호)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미국의 워렌 버핏, 빌 게이츠 등 기부에 적극적인 갑부 2만명으로 구성된 미국 단체 ‘토크빌소사이어티’를 벤치마킹해 탄생했으며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정 사장은 앞으로 2년간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며 성금은 광주지역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돼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건설사업관리(CM) 선도기업 한미글로벌은 25일 700여명의 직원들이 전국 40여개 사회복지시설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계층들과 함께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미글로벌 경기지역 거주 직원들은 성남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요양시설 소망재활원을 방문해 시설의 거주 장애인들과 떡국 만들기를 진행했다. 한미글로벌 포항현장 직원들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인 무연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가정에 명절음식을 만들어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서울 직원들은 강서구 등촌4종합복지관을 방문, 폭설과 한파로 외출이 줄고 오랜 시간 실내에서 생활해야 할 노인들을 위해 집안청소 및 방한용 시트 부착 작업을 진행했다.

호반건설의 사내 봉사단 ‘호반사랑 나눔이’도 같은 날 서울 서초구청 강당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설날 복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호반건설 임직원 100여명은 이날 행사에서 총 200개의 설날 복주머니를 만들고 떡국 떡, 수면 양말, 세제, 치약•칫솔, 라면 등을 담았다. 건강 약봉지(하루견과)도 만들었다. 임직원 기부금을 통해 만들어진 복주머니는 서초구 관내 복지 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