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기재부 차관.
추 차관은 이날 오후 설 명절을 맞아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장의 변동성이 오늘 특별한 재료에 의하기 보다는 미국의 다우(지수)가 변한 여파로 아시아시장 전체가 주가도 지금 하락했고 대개 2.5% 안팎으로 하락한 것 같은데 우리는 1%대라 상대적으로 하락폭은 적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 차관은 “당분간 우리 개별 재료로 더 불안하거나 하진 않을 것 같고 상대적으로 다른 신흥국과는 일정기간 차별화될 것 같다”면서도 “신흥국 동조화가 일어나고 강도가 커지면 우리도 자유로울 수는 없기 때문에 늘 긴장하면서 시장을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관련 결정이 나는 30일 오전 추 차관 주재로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추 차관은 "30일 새벽에 FOMC 결과가 나오면 기재부 내부 관계 실국의 국ㆍ과장들과 모여 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