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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행사 어떻게 진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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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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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정부가 27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다음 달 17∼22일 금강산에서 열자고 공식 제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따라서 향후 이산가족 상봉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어떻게 진행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제안한 것은 5박 6일간의 일정. 

북측과의 협의가 아직 남았고 일정도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5박 6일간 진행될 경우 2박 3일씩 1,2차로 나눠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지난해 9월 상봉이 확정된 남측 이산가족 96명이 북한에 사는 가족을 1차로 먼저 만나고, 이어 북측 이산가족 100명이 2차로 남한에 사는 가족과 상봉하게 된다.

다만, 애초 100명의 우리 측 이산가족 대상자 중 한 분이 사망하고, 세 분이 건강상의 이유로 상봉을 포기한 만큼 최종 인원은 다소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행사 숙소로 희망하는 금강산 호텔 외경 <자료사진>



정부는 빠진 대상자의 빈 자리를 추가로 채워서 100가족으로 나설 지 기존 100가족에서 줄어든 이산가족 상봉대상자로 이번 행사를 진행할 지 북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1, 2차 상봉에 참가하는 남측 이산가족들은 각각 상봉 전날 강원도 속초 숙소에 집결해 방북교육을 받고 이튿날 오전 8시30분 속초를 출발, 금강산으로 들어가게 된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상봉 첫날에는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하고 이튿날에는 개별상봉, 공동중식, 야외상봉, 개별석식, 마지막 날에는 개별조식, 작별상봉, 개별중식을 한 후 오후 1시께 귀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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