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우쉰. [사진=저우쉰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국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莫言)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저우쉰(周迅) 주연의 드라마 ‘붉은 수수밭(紅高粱)’이 25일 산둥(山東)에서 성공적으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신화사 26일 보도에 따르면 작년 9월 7일 크랭크인에 들어간 붉은 수수밭은 올해 1월 25일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후반작업을 거쳐 곧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드라마 붉은 수수밭은 여 주인공 지우얼(九兒, 저우쉰 분)의 사랑과 증오, 정복과 피정복으로 얼룩진 생명력이 넘치는 일생을 그렸으며 소설 속의 주요 장면들을 그대로 영상으로 담아냈다.
이 드라마를 연출한 정샤오룽(鄭曉龍) 감독은 "인도적 시각으로 전쟁, 사랑, 인간성 등의 문제를 인물들을 통해 묘사했다"며 "시청자들은 그들의 격정적 운명과 인간적인 면모를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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