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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본 책들 공유하고 기증하고'… 양천구, 내달 5일 '아름다운 책 나눔의 자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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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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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가 내달 5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아름다운 책 나눔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구가 올해를 도서의 선순환을 통한 긍정적 지식나눔 실현에 앞장서는 '북 리펀드의 날'로 운영, 그 일환이다. 

북 리펀드(book refund) 사업은 다 읽은 책을 기증하면 도서 구매비용의 일부를 돌려주는 것이다. 이렇게 모아진 책들은 작은 도서관으로 보내져 더 많은 주민들이 공유한다.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시작한 이래 그해 10월까지 7개월간 총 383명이 참여, 977권의 책을 기증했고 이 책들은 연의공원 북카페 등 구립도서관과 동주민센터 도서방에 전달됐다.

북 리펀드의 날은 매월 둘째주 수요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발행일로부터 1년 이내의 신간 도서를 가져오면 표기된 책값에서 절반을 돌려준다.

단 기증 및 증정용 표기가 있거나 전공(전문)서적, 수험서, 만화책(코믹), 월간지 등 활용하기 어려운 도서는 교환이 안된다.

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북 리펀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북 리펀드'를 4월 3ㆍ4주 월요일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목동ㆍ신월동ㆍ신정동을 돌며 열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점은 구 교육지원과(2620-310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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