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조합의 하이브리드 아파트 분양 대세, 프리미엄은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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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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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급호텔 서비스 제공하는 등 특색 있는 서비스·설계 접목

두산중공업이 분양하는 '트리마제' 카페테리아 조감도. [이미지 제공 = 두산중공업]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특급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나 타워형 주동에 판상형 평면 설계를 적용하고,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장점을 결합한 평면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입주자 편의를 개선하면서 다른 단지와 차별화를 둘 수 있는 특색 있는 아파트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전기와 연료를 함께 쓰는 자동차부터 휴대폰 기능을 갖춘 카메라 등 국내 산업에서 각광 받는 하이브리드 상품 출시 트렌드가 분양 시장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올 상반기 중 서울숲 인근에서 분양을 앞둔 두산중공업의 ‘트리마제’(전용 25~216㎡ 688가구)의 경우 입주민을 대상으로 특급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아파트 설계 단계에서부터 60㎡ 이상 규모의 조리실을 계획해 조식을 제공하고, 린넨·청소·발렛파킹·포터·컨시어지 등 특급호텔 못지않은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GS건설은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저층부 특화 평면을 개발해 지난해 저작권을 등록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타워형 주동에 판상형 구조를 접목해 관심을 끈 바 있다.

3월 분양 예정인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A-101블록)’도 일부 주동이 타워형이지만 내부는 모두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SK건설이 수원 영통구 망포동 일대에 분양 중인 ‘영통 SK VIEW’는 유기농 채소를 직접 키울 수 있는 텃밭인 가든팜을 조성한다. 자녀의 자연체험학습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자연친화형 계류(실개천)와 나무·꽃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도심과 전원생활을 접목했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커뮤니티센터도 늘고 있다.

반도건설은 다음달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에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을 마련하고 유명 교육기관과 협력한 커뮤니티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에 분양한 ‘인천 SK Sky VIEW’는 SDA삼육어학원과 협약을 맺어 단지 내 삼육어학원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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