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27일 설 명절을 맞아 일제강점기에 국권회복을 위해 공헌하신 생존 애국지사 세 분의 자택을 방문하여 대통령 위문품과 국가보훈처장 위문품을 전달했다.
의정부보훈지청 관내인 경기북부지역 11개 시․군에 생존 독립유공자는 김영근 지사(90,고양시), 이준호 지사(88, 남양주시), 남상철 지사(89, 양평군) 등 세 분이다.
김영근 지사는 춘천중 재학 당시 독서회 운동을 전개하는 등 항일운동으로 옥고를 치러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고, 이준호 지사는 문화중학원 재학 중 학우들과 항일 투쟁을 하다가 옥고를 치러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으며, 남상철 지사는 일제에 강제징집 되어 일본군 부대에 소속되어 있다가 탈출한 후 광복군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한 공로가 인정되어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정순태 지청장은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애쓰신 업적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애국지사님들의 건강을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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