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재일 대한민국 부인회장 초청 다과회를 하면서 ""요즘 한ㆍ일 관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여러분의 걱정이 크시리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이면 양국이 국교를 정상화 한지 50주년을 맞게 되는데 하루속히 일본 정치권이 바른길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저는 대다수 일본 국민들은 일부 정치인들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양국 국민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면서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또 "재일 부인회 여러분께서도 이런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주시고, 일본사회 내에 바른 목소리를 전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재일 대한민국 부인회는 1949년 6월 15일 민족적 권리와 동포사회 생활안정ㆍ여성복지 향상을 위해 결성됐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약 16만명의 회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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