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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지방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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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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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가 지방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BBC 방송 러시아어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서부 테르노폴스카야주(州)와 이바노-프란콥스카야주에서는 야권 시위대가 주정부ㆍ의회를 장악했다.

2개 주 주의회는 지역 내에서 여당인 '지역당'과 옛 소련의 잔재인 공산당 상징물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야권은 르보프와 히토미르, 흐멜니츠키 등의 서부 지역 도시들도 통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 정권의 버팀목으로 여겨지고 있는 동남부 지역 도시들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6일 수미, 자포로쥐예, 드네프로페트롭스크, 도네츠크, 오데사 등에서는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 반정부-친정부 시위대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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