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복지예산으로 방과후 학교 운영 등에 대한 교육지원 등 지난해보다 33.9%가 늘어났다.아주경제DB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해 제주교육 복지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33.9%가 늘어났다.
양성언 교육감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실질적 교육복지 지원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각종 교육복지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교육에 대한 참여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해 교육격차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교육복지 예산을 살펴보면 △학비지원 70억6839만원 △방과후 학교 운영지원 78억7548만원 △급식지원 74억7090만원 △교육복지우선지원 21억1802만원 △누리과정지원 466억2429만원 등 모두 770억3669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3.9%(194억9447만원)가 늘어났다.
예산이 늘어난 주된 이유로는 저출산과 맞벌이 가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비 지원기준을 최저생계비 130%에서 150%로 확대 적용했다.
또 출산장려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정의 수학여행비를 올해부터 추가 지원하고, 초등 방과후 돌봄교실을 초등 1,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운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 예산지원 확대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빈곤가구의 교육비 확대에 대한 불만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초등 방과후 돌봄교실을 지역아동센터 및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과 연계하여 실시하는 등 ‘더불어 사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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