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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소 담당자 ‘AI 대응’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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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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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천안 직산 종오리 농장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진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는 27일 AI 발생으로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는 천안 직산 종오리 농장에 감염병 전담팀을 파견,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H5N8형 AI는 전 세계에서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전담팀을 투입했다.

 전담팀은 이날 농장 종사자와 살처분 참여자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했다. 또 계절 인플루엔자 미접종자에 대해 백신을 접종했으며, 개인보호구 지원과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도는 이날 이와 함께 고병원성 AI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부여군 홍산면사무소에서 도내 15개 시‧군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방역 물품 사전 준비사항과 현장 대응 매뉴얼 실무 체험 등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AI는 바이러스에 의해 야생조류나 닭, 오리 등에 발생하는 1종 가축전염병이지만, 이번 H5N8형 AI는 전 세계에서도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가 없으며,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며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항바이러스제 3500명분과 개인보호구 6000세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 시에는 국가 비축분을 수시 배정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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