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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미래 먹거리 창출위해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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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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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T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황창규 회장 후보를 13대 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원조직의 임원급 직책 규모를 50% 이상 축소하고, 슬림화에 따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도록 했다. 전체 임원 수도 27% 대폭 줄였다. 조직 전반을 심플하고 수평적인 구조로 조정해 통신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현장-지원부서, 임원-직원간 소통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그룹의 미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할 ‘미래융합전략실’을 신설했다. 각 부문·실, 그룹사별 핵심역량을 진단하고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미래 성장엔진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는 창조경제 실현과 국가경제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KT 내부 경험이 풍부하고 직원들의 신망이 높은 통신전문가를 전격 발탁했다. 남규택 부사장을 마케팅부문장으로 임명하고, KT에서 잔뼈가 굵은 현장 전문가인 임헌문씨를 영입할 예정인 등 핵심인재를 발굴해 전면에 배치했다. 현장 중시 원칙에 따라 상무보 승진자 중 현장 근무자 비율을 지난해 22%에서 45%로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임원도 33%가 현장에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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