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과천 등 '거품 많은' 수도권은 5년간 계속 하락
세종시, 정부청사 이전 호재로 5년새 '지속적 올라'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 인 부동산’ 박창훈 대표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프리미엄(웃돈)이 가장 높은곳”이라며 “올해 P당 분양가는 850-870만원대로 갈 전망”이라며 “세종 정부청사 인근의 포스코, 대림, 현대, 중흥, 신동아, 한양아파트 등은 지금까지 100% 분양 되었으며 오는 2월 15일 전후 한양수자인 아파는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5년 간 아파트 값을 둘러싸고 수도권과 지방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은 값이 떨어진 반면 비수도권은 올랐다. 특히 수도권 지역 정부 각부처들이 이전하는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값이 많이 오른 반면 부처들이 빠져나간 경기도 과천시는 서울 강남구 다음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박창훈 대표 및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1월 10일 현재 시세로는 전국 아파트 640만가구의 지역 별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은 20P형 3억6천만원선이고, 비수도권은 1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밝혔다.
세종시 개발의 영향은 인근 대전과 충북에도 다소 올랐다. 대전은 같은 기간 1억6천633만원에서 2억1천314만원으로 4천681만원(28.1%) 올랐다. 세종시의 주요 배후도시인 오송을 끼고 있는 충북은 1억2천328만원에서 1억5천634만원으로 3천306만원(26.8%) 상승했다.
이와관련 세종시에서 중흥S-클래스 4차 아파트를 건립하는 중흥건설 배충휴 현장소장은 “우리 회사에서 신축하는 아파트만도 11곳”이라며 “다행이도 분양은 모두 마치고, 앞으로도 2-3곳 더 신축계입니다. 정부차원에서 세계적 명품 세종시를 건설하는데 우리 중흥건설도 이에 편승, 성실시공으로 최고 아파트를 짓고자 전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소 기자 yso664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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