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성로 화재 [사진 출처=@ShineJina 트위터 사진 캡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대구 동성로 화재가 연쇄 방화범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27일 오후 2시40분쯤 대구시 동성로의 한 의류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시간 만에 불을 진화했다.
하지만 대구 동성로 일대에 해마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문을 더하고 있다.
대구 동성로 화제는 2012년부터 해마다 한 번씩 일어나고 있다. 2012년 7월에는 동성로 한일극장 맞은편 상가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6월 동성로 헐리한센 아울렛 매장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났다.
특히 대구 동성로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목격자들이 증언하는 발화 지점이 제각각인 상태라 연쇄방화범이라는 주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구 동성로 화재로 대피하던 시민 일부가 연기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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