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웬스터민스터 경찰국의 체리 스팟키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오전 7시15분 경 스탠리 레이크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16세 학생이 다른 학생들에 대한 별다른 위협 없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고 밝혔다.
당시 학교 식당에는 다른 학생들도 여럿 있었지만 다행히도 사상자는 없었으며 학교 관리인이 급히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 이후 학교는 폐쇄됐으며, 이날 불로 건물 내에 연기가 가득찬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까지 어떻게 불을 붙였는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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