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방과후학교 등록학생ㆍ위탁업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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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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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감사원이 전국 초·중·고교 방과후학교와 초등 방과후 돌봄교실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28일 감사원과 교육당국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각 시·도 교육청에 지난해 4월 이후의 방과후학교(토요방과후학교 포함) 운영 현황과 초등돌봄교실 등록 학생 현황, 현재 사용 중인 방과후학교 관리프로그램 현황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올해 상반기 중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 운영현황을 감사하기 위한 사전 자료 수집 차원이다.

감사원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적 내용뿐 아니라 수강료, 교재비, 저소득학생 지원경비, 강사비, 업체 지급비 등 경비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을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올해 신학기부터 전국 초등학교 1∼2학년 희망학생으로 초등돌봄교실을 확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일단 등록학생 현황을 살피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초등돌봄교실에 등록한 학생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다문화, 차상위계층, 조손, 장애, 맞벌이 가정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등을 제출토록 했다.

이외에도 방과후수업을 위탁수업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계약업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요구했다.

방과후학교에서 사용하는 관리 프로그램이 시·도 교육청 자체 온라인 프로그램인지 아니면 별도 업체의 유료 프로그램인지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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