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3명의 야당 대표들을 만났다.
회담에 참여한 야당 지도자들은 아르세니 야체뉵 '바티키프쉬나'(조국당) 대표, 비탈리 클리치코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 대표, 민족주의 정당 '스보보다'(자유당)의 올렉 티악니복 대표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야누코비치 대통령은 야당 지도자들과 만나 야체뉵에게 총리직을, 클리치코에게 부총리직을 각각 제안했다.
대통령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개헌할 용의도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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