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넵스가 사무용 가구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넵스는 기존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통해 쌓아온 명성과 B2B 시장에서 인정받은 디자인 및 품질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무 가구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최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프리미엄 사무 가구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그간 국내 프리미엄 사무 가구 시장은 주요 업체들이 수차례 진입했으나 고배를 마신 까다로운 시장으로 통한다. 이에 넵스는 지난해 사무가구 사업팀을 신설하고 전문 디자이너와 영업인력을 확충하는 등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넵스는 현재 비브랜드 가구가 전체 사무가구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맞춤 오피스 컨설팅'과 시공능력으로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정해상 넵스 대표는 "운동화 한켤레에 10만 원이 넘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면서도 7~8만 원대의 사무실 의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 공간이 아직 개선할 여지가 많다는 뜻”이라며 "사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무환경 개선을 넘어 사무 문화를 디자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넵스는 신규 론칭하는 사무가구 시리즈를 오는 3월 오픈 예전인 서울 논현동 넵스 신규 전시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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