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희씨는 VOA와 인터뷰에서 "아들이 하루 빨리 나올 수 있게 미국 정부에 다시 부탁할 것"이라며 1년 3개월 억류된 아들이 풀려나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주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은 배씨의 석방을 위해 로버트 킹 대사를 보냈으며 이에 대한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씨 가족은 같은 날 저녁에 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도 들을 예정이다. 찰스 랭글(민주 뉴욕) 하원의원은 여동생 정씨와 대동한다.
배씨는 지난 2012년 11월 북한을 여행하던 중 억류다. 배씨는 2009년 이후 북한에 억류된 6번째 미국인이다. 배씨를 제외한 억류된 미국인들은 1년 이내에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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