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말' 박서준, 한그루와 이별… 폭풍 오열에 시청자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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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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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박서준, 한그루와 이별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박서준과 한그루의 순애보가 가슴 아픈 사랑으로 변질될 위기에 놓였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에서는 서로 결혼을 약속했던 송민수(박서준)와 나은영(한그루)이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은영의 친언니가 나은진(한혜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누나의 송미경(김지수)의 상처를 알고 있는 송민수는 사장의 아픈 것을 핑계로 자릴 떠난다. 그리고 나은영과 이별을 결심했다.

"우리 헤어지자"며 이별을 선언한 그는 "남자 여자가 헤어지는데 이유가 어디있냐. 널 사랑하지 않는다"고 차갑게 돌아섰지만 이내 눈물을 흘리며 오열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송미경(김지수)와 유재학(지진희)까지 나은영과 나은진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송미경은 동생의 운명에 가슴 아파 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는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분 보다 1.6%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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