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동안 가장 듣기 싫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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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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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설 연휴기간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언제 결혼할래?, 사귀는 사람은 있니?"가 꼽혔다.

토탈 라이프 컨설팅 기업 한강라이프는 30대 이상의 미혼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실시한 설 연휴기간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 결과 설 연휴기간 때 친척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응답자의 75%(225명)가 "언제 결혼할래?, 사귀는 사람은 있니?"를 꼽았다. 이외에 응답으로는 "올해 연봉이 어떻게 되니?(17%, 51명)", "살이 더 찐 것 같다. 건강 관리는 좀 하니?(5%, 15명)", '그 외 기타(3%, 9명)' 순이었다.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마음에 맞는 상대방을 찾지 못 해서"가 162명(54%)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외에 "저축해 둔 돈이 없고 결혼 비용이 부담되어서(60명, 20%)", "결혼 시기를 놓치고 난 뒤 자신감이 없어져서(45명, 15%)", "결혼 생각이 아예 없어서(27명, 9%), '기타 응답(6명, 2%)' 순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기간에 네티즌은 "설 연휴기간, 휴일에는 잔소리 금지" "설 연휴기간, 왜들 이렇게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지" "설 연휴기간, 저런 것 때문에 짜증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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