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시와 시민 간 가교 역할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통장들이 이웃사랑에서도 모범을 보여 나눔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군포시에 의하면 지난 27일 재궁동통장협의회 김순희 회장을 비롯, 통장 31명이 매월 회의 참석 수당을 모은 기금에서 100만 원을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출연했다.
또 재궁동통장협의회는 경제 불황으로 적십자회비 모금실적이 저조하다는 소식을 듣고 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쾌척하기도 했다.
최영숙 재궁동장은 “우리 통장들은 지난 2004년부터 장학회를 운영하며 매년 상·하반기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 14명에게 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야간 청소년지킴이 활동, 경로당 어르신 후원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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