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상비약 우황청심원, 설 명절 선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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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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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명절 귀향길, 고령의 부모님을 위해 홍삼이나 건강음료 외에도 가정 상비약을 선물로 준비하는 자녀들이 최근 많아지고 있다.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주는 의약품으로 널리 쓰여온 광동제약의 ‘광동 우황청심원’이 전통 상비약인 해열제, 소화제와 더불어 필수 상비약으로 자리 잡으며 설 명절 효도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970년대만 해도 우황청심원은 중장년층의 고혈압·중풍 치료제, 혼절했을 때 응급약 정도로 인식됐다.

하지만 우황청심원은 운동능력 마비, 언어장애 등을 일으키는 뇌졸중, 고혈압 같은 순환계 질환을 비롯해서 두근거림, 정신불안 등 적응증이 다양하다.

요즘은 연령에 관계 없이 불안감과 두근거림이 심할 때 안정을 취하기 위해 우황청심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요즘은 중요한 발표를 앞둔 직장인이나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 등 젊은 층에서도 우황청심원을 많이 찾는다”며 “명절 전에는 귀향을 앞두고 고혈압 등의 순환계 질환이 많은 고령의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우황청심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광동 우황청심원은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만큼 약국에서 약사를 통해 복용 가능 여부와 적정 복용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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