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전기자극수술 국내 첫 1000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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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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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장진우 신경외과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신경전기자극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경전기자극수술은 전기자극장치를 인체에 삽입해, 약물이 듣지 않는 중증의 파킨슨병이나 수전증, 이상운동 질환과 간질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방법이다.

대표적 수술기법들로는 심부뇌자극수술ㆍ척수자극수술ㆍ미주신경자극수술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고집적초음파(MRgFU)를 이용한 치료법도 등장했다.

특히, 심부뇌자극수술은 2000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팀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술기로 뇌의 신경회로에 전기자극 장치를 삽입해 신경계 질환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신경회로를 차단하는 치료방법이다. 

장진우 교수는 “초미세 신경들 사이에서 정확한 위치에 전기자극기를 삽입하여 중증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축적된 경험이 필수적이다”며 “파킨슨병과 수전증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80~90%가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며 환자 본인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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