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기업 상승ㆍ가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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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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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지난해 11월말 기준 보험회사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하락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27조1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5000억원(1.2%)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83조원으로 9000억원(1.1%) 늘었고, 기업대출은 44조1000억원으로 6000억원(1.4%) 늘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72%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11%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68%로 0.18%포인트 상승했고,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6.28%로 0.78%포인트 올랐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대출 건전성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규모 증가세가 앞으로 금리상승이나 주택 가격 하락시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가계대출 증가율이 높은 회사에 대해 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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