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 자국 영토 주장 중고 교과서 제작지침 명시 공식 발표(종합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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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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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ㆍ고등학교 교과서 제작지침에 명시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중ㆍ고교 교과서 제작과 교사의 지도 지침이 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이하 해설서)에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로 명기했다고 밝혔다.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이 같은 조치에 대해 "고유의 영토를 올바르게 가르치는 것은 국가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일본이 독도를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ㆍ고등학교 교과서 제작지침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명시키로 한 것에 대해 엄중하고 단호히 대처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지침인데다 교과서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의미가 중대하다"면서 "그런 의미에 맞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제국주의적인 영토 야욕을 상기시키는 매우 온당치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석양 진 독도 외경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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