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와인' 나라 몰도바, 이달부터 한국인 무비자 입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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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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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몰도바공화국 외교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몰도바 무비자 입국을 이달 초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몰도바공화국은 지난 3일부터 일반여권을 소지한 우리나라 국민의 무비자 입국(180일중 최대 90일)이 가능하도록 국내 규정을 개정했고 이 방침을 지난 23일 외교공한을 통해 우리 정부에 알렸다. 

하지만 몰도바 국민이 우리나라 입국시에는 아직 비자가 필요하다.

몰도바공화국은 이전에는 외교관, 관용여권 소지자에게만 상호 비자면제를 허용해왔다.

외교부는 "그간 몰도바는 국내에 상주공관을 두고 있지 않아 몰도바 방문을 위해서는 중국, 루마니아 등지에 있는 몰도바 대사관을 방문해 비자를 취득해야 했다"면서 "이번 조치로 우리 국민은 보다 간편하게 몰도바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991년 구소비에트연방에서 독립한 몰도바는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을 갖고 있는 농업국가로 러시아 황실과 영국 왕실에 납품하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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