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 대이동 앞두고 AI 확산방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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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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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협은 방역당국 및 축산관련단체와 함께 29~31일 설 귀성·귀경객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한 공동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 등 주요 역사 및 버스터미널, 공·항만 등 18곳에서 펼쳐진다. 배포되는 행동요령에는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자제 △방역 초소 통과시 차량소독 철저 △가금 축산물 섭취요령 등이 설명돼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AI 조기 종식을 위해 불편하시더라도 통제초소나 방역지역 통과시 차량 또는 대인소독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당부 드린다"며 "AI에 감염된 축산물은 절대 유통될 수 없으며, 만일의 경우라도 익혀 드시면 건강에 이상이 없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드시면 된다"고 말했다.

농협은 AI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318개 비상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400개의 농협공동방제단을 통해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가 1만1000호에 대한 긴급 축사소독을 실시하고, 전국 9개 권역 비축기지를 통해 생석회 439t, 소독약 6000ℓ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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