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국 성도시 초청 '금사태양절 등축제' 참가해 서울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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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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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금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중국 성도시에서 개최되는 '금사태양절등축제'에 초청받아 75점의 전통 한지등(燈)을 전시하고 서울의 전통문화공연과 서울시 관광 홍보부스 등 서울관을 운영해 서울관광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금사태양절등축제는 지난해 약 67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도시를 대표하는 축제다.

사천성의 수도인 성도시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 서부의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관광마케팅(주)와 금사태양절등축제를 서울시 관광 홍보 및 중국 관광객 유치의 호기로 보고 축제 참여를 결정했다.

서울등축제의 전통한지등(燈)인 종묘제례악등(燈), 한양입성등(燈)을 포함한 16세트 총 75점의 한지전통등 전시를 통해 축제 홍보와 더불어 한국 전통등(燈)의 우수성을 중국현지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나의 매력적인 이웃, 서울(首尔 我的 魅力邻居)'이라는 주제로 한류, 의료, 쇼핑, 음식 등 서울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관광홍보부스도 동시에 운영한다.

전통한지등 전시와 함께 조남규·송정은 무용단(한국 전통무용), 전통타악연구소(사물놀이), Y-kick 엔터테인먼트(태권도)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이밖에 트릭아트를 이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춘절 연휴기간동안 중국인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한국전통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중국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현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성도시 등축제를 활용한 서울 관광마케팅 사업을 계기로 중국 서부내륙 지역 중국인의 서울여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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