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주요 11개 은행의 고금리 적금상품 판매액은 총 1435억원이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942억원(191%)이 증가한 규모다. 총 계좌 수는 7만7887개로 5만841개(187%) 늘었다.
계좌 수로는 우리은행이 2만718개(373억원)로 가장 많았다. 판매 금액에선 국민은행이 394억원(계좌 수 1만4609개)으로 가장 많았다.
하나은행은 계좌 수 1만8703개ㆍ판매금액 202억원이며, 신한은행은 계좌 수 1만2750개ㆍ판매금액 193억원을 기록했다.
4개 은행의 계좌 수와 판매금액은 각각 전체의 86%와 82%를 차지했다. 은행별 판매금액 증가폭은 우리은행(363억원), 국민은행(358억원), 신한은행(153억원) 순이다.
금감원은 "이들 3개 은행의 경우 지난해 근로소득 연 1500만원 이하 근로자 등 저축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까지 가입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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