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치료는 최근 한국에서 방송 출연,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피로가 쌓인 추 선수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추 선수는 이 원장에게 상담과 처방을 받고 김선훈 원장에게 추나치료를 받았다.
2주 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참가를 앞두고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나선 추 선수는 “자생한방병원의 치료가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마이너리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선수들에게도 자생한방병원이 전문화된 치료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치료를 마친 이 원장은 “추 선수가 지난해 몸에 맞는 볼도 많았고 그 동안 크고 작은 부상도 있었지만 현재 상태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7년 장기계약을 맺은 만큼 꾸준한 몸 관리로 부상을 방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앞으로는 통증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고 한약도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추 선수는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었던 지난해 3월 스프링캠프에서 발생한 급성요통을 치료받으면서 자생한방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7월에는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했을 때 당시 경기를 관람하던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으로부터 라커룸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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