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서민들의 고통과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순수 서민 생계형 범죄에 대한 특별사면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과거 정부들이 단행했던 특별사면과는 달리 이번 특사에는 권력형 부정부패 및 비리 연루 정치인, 기업인 등은 사면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정부는 사면 대상을 잘 선별해 성실히 살아가려는 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재기할 용기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서민생계형 사범들에 대한 특별사면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다만 "공권력의 과도한 행사로 인해 논란이 됐던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시위와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시위 참가자들이 특별사면에서 제외된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