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신혼부부·초년생·대학생 맞춰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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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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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주택 평면 개발, 가좌지구부터 적용

행복주택 전용 36㎡형 평면도.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이 주로 거주하게 될 행복주택이 각 입주자 생활양식에 맞춘 맞춤형 주택으로 지어진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복주택의 맞춤형 주택 평면을 개발하고 가좌지구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일반 주택시장 진입이 어려운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층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을 주택 구매계층으로 전환시키는 수요자 중심의 ‘선진국형 임대주택’이다.,

국토부는 각 수요자별 생활양식을 고려한 주택 규모 및 공간 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신혼부부형은 전면 2베이 설계로 넓은 발코니를 제공하고 주방 및 식당과 거실을 연계해 공동생활 공간을 극대화했다. 자녀가 있는 부모는 거실을 변경해 놀이방 등으로 변경할 수 있다.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소형 평면로 구성됐다. 주방·식당·거실 공간 일체화로 공간 개방감을 넓혔고 벽면을 활용한 수납공간을 설치했다. 개인이 자택에서 소규모 사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옵션으로 제시했다.

쉐어형은 대학생 기숙형 공동거주 주택으로 공용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고령자형은 고량자를 위한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복주택에 거주하게 될 국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 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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