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올해 매출 7조7000억원·영업익 1조80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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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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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타이어는 2013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7조600억 원, 영업이익 1조3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수치로 국내 타이어 기업 중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은 7조74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조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한국타이어는 지난 해 럭셔리 세단으로 각광받는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모델 New S-Class, BMW 5시리즈, BMW X5 등 독일의 3대 명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며 "이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 업계 핵심 마켓인 북미지역의 판매량 톱10에 들어가는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전체 매출액의 26.5%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중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전년 대비 13.6%, 12.9%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 밖에도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맞춰 새롭게 건설된 인도네시아 공장과 중국 중경 공장의 안정적 가동으로 신흥 아세안 시장 및 중국 서부지역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에는 신축중앙연구소 및 선진 시장의 주요 거점인 미국 신공장을 착공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생산능력 확대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R&D 투자 및 브랜드 가치 강화를 통해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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