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28만6000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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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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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경기 회복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월 종사자 수 증가폭이 전년 동월 대비 20만명을 웃돌았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12년 12월 대비 28만6000명(1.9%) 증가한 150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사업체 2만5000개를 표본 조사한 결과다. 

이로써 지난해 전월 대비 사업체 종사자 수는 10월(27만5000명), 11월(28만5000명)에 이어 3개월째 20만명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는 제조업 상용직이 7만8000명 늘어나는 등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건설업 부문에서 임시·일용직 근로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소비심리 회복으로 개인서비스업 종사자도 늘었기 때문이다.

사업체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 수가 26만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3만명), 제조업(6만1000명)이 큰 폭으로 늘었다. 도매 및 소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각각 2만6000명, 1만4000명 감소했다.

입직자 수는 57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2000명(12.0%) 증가했고 이직자 수는 66만7000명으로 7만6000명(12.9%)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83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8000원(3.6%) 늘었다. 지난해 1∼11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상승률은 4.0%로 전년 동기 5.5%보다 1.5% 포인트 하락해 임금상승은 둔화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5.4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시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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