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지난해 영업적자 69% 줄어…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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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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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영업적자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69% 개선됐다.

28일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매출 1533억 원, 영업손실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대비 매출은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 개선된 실적이다. 비록 흑자전환은 아니지만, 사업구조 재편이 완료된 후 첫해의 실적이 대폭 개선돼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였다.

코스모신소재는 그동안 사양사업이었던 오디오, 비디오 테이프의 수요감소가 부진의 원인이었으나, 지난해에는 그 매출 비중이 약 10%대에 그치는 등 영향이 미미해졌다. 2차전지양극활물질, MLCC용 이형필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신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2012년 신축이 완료된 기능성필름 2공장에서도 신제품 양산이 본격화 된다. 코스모신소재는 이러한 상승세가 앞으로 수년간 지속돼 수익개선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

회사측은 최근 고품질의 투명전극필름 시제품을 출시해 2분기부터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시제품 판매를 시작한 OCA용 이형필름의 대량판매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능성필름 분야에서 2~3개의 신제품을 올해 런칭해 양산체제로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모신소재 김재명 대표는 “그동안 매출, 손익에서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작용하던 오디오, 비디오 테이프 사업이 전체적인 손익에 영향을 끼칠 수 없는 수준으로 변화됐고, 신수종사업으로 진행했던 2차전지양극활물질, 광학필름이 주력 생산품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며 “올해 투명전극필름 등 여러 신제품의 양산이 계획되어 있으며, 2차전지양극활물질, MLCC용 이형필름의 성장세 등이 바로 매출증가로 이어지면서 손익도 더불어 개선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로 인해 코스모신소재의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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