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백옥 같은 하얀 피부를 위한 미백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미·주근깨를 없애고 칙칙한 얼굴빛을 환하게 바꾸기 위해서는 색소질환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색소질환 치료는 레이저를 이용해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레이저마다 특성이 다르고 도달하는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위치에 자리잡은 색소들을 단 한 번에 제거하기란 어렵다.
대구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진식 원장은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한 가지 레이저로 동시에 다양한 색소를 치료할 수 있는 ‘콰트로빔레이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알렸다.
김 원장에 따르면, 콰트로빔레이저는 532nm, 1064nm, 694nm, 복합모드의 총 4가지 모드를 탑재한 레이저로서 복합적 파장을 이용해 다양한 색소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또 일반 레이저에 장착된 원형 스팟과는 달리 사각형 모양의 스팟이 장착돼 있어 조사되는 범위가 중복되지 않고 피부에 고르게 시술된다는 장점이 있다.
김진식 원장은 "콰트로빔레이저는 환자가 지닌 색소질환의 특성을 파악해 피부 표피, 진피층에 위치한 색소를 동시에 치료하는 게 가능하다"면서 "레이저치료 후에는 색소침착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필수적으로 발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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