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13년 4분기 영업익 198억…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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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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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대한항공이 2013년 4분기 영업이익 198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3년 연간 실적으로는 1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5년만에 연간 기준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8일 2013년 4분기 매출 2조9832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0.3% 감소한 수치이며 당기순손실 581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11조8504억원으로 전년대비 4.0% 감소했고, 176억원의 영업손실과 38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모두 적자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중국 및 동남아 노선 적극적인 수요 유치 노력으로 일본노선 수익 감소 부분 보완되어 전년과 비슷한 매출 수준 유지했다(0.3%감소)"며 "유가 안정 등 비용 감소로 흑자 전환하여 1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함. 2013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4% 감소했으며 176 억원 영업 적자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여객 부문 실적에 대해 "한국발 수송객이 8% 증가했으나, 해외발 수송객이 6% 감소함에 따라 전체 수송객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고, 화물부문에 대해서는 "중국 및 일본 노선의 화물 수송량(FTK, Freight Ton Kilometer)이 각각 10%, 9% 증가했으나 구주 및 동남아 노선 공급 축소의 영향으로 전체 화물 수송량은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했고 수익성 중심의 노선 재편으로 탑재율을 전년 동기대비 1% 포인트 개선하는 등 이익 개선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어 올해 전망에 대해 " 014년 여객 부문은 아시아 역내 및 연결수요의 지속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화물 부문도 국내 주요 화주의 해외공장 신·증설 등의 영향으로 운송 수요 증가가 예상됨. 또한 틈새시장 개발 등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 대비 7% 증가한 12조5600억원으로 잡았고, 영업이익은 640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A380 2대, A330 3대 등 총 7대의 항공기 신규 도입계획으로 1조896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 대비 12% 감소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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