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개인논평을 통해 "나치는 반성했고 사과도 했다. 역사적 과오를 뉘우치며 국제적인 근신도 자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본의 잇따른 망언 퍼레이드가 단순히 자국민 결집을 위한 정치적 목적을 떠나 간악한 인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민족성임을 의심할 여지 없다"면서 "일본은 인류역사상 가장 흉측하고 근본이 잘못된 나라"라고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거대 망상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과 함께 산산이 부서졌다"면서 "동양의 평화를 지키고자 태평양 전쟁 동아시아 피해국이 공조해 군국주의 부활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항일 독립군의 최대 승전인 '청산리 전투'를 이끌었던 백야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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